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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영남권 82개 업체 선정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된 영남권 82개 기업이 지난해 총 매출 14조 원을 기록해 기계장비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낸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선정된 월드클래스300기업은 총 261개로,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기업은 전체의 53.6%인 140개였고, 영남권 소재 기업은 31.4%인 82개였다. 시·도별로 부산 23개, 울산 6개, 경남 13개, 대구 26개, 경북 14개였다.

부산 오토닉스 등 23곳 포함
울산 6곳, 경남 13곳 올라
82개 기업 총 매출 14조 원

부산의 경우 고려용접봉, 디에스알, 에스에이치팩, 트리노드, 금양, 디오, 엔케이, 파나시아, 대양전기공업, 리노공업, 오션어스, 한라IMS, 동성화학, 삼덕통상, 오토닉스, 화인, 동화엔텍, 스틸플라워, 케이티이, 효성전기, 디알 액시온, 시퍼스파이프라인, 탱크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울산에서는 기린산업, 세종공업,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덕산하이메탈, 에코캡, 제일화성이, 경남에서는 나라엠앤디, 삼양옵틱스, 케이씨이피중공업, 대호테크, 센트랄, 화승R&A, 디와이파워, 쎄노텍, 휴롬, 디케이락, 아스트, 비엠티, 유니크가 이름을 올렸다.

영남권 월드클래스300 기업 82곳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3개 사), 자동차부품(27개 사), 전기전자(9개 사), 화학 및 섬유(9개 사), 바이오의료 (3개 사), 소프트웨어(1개 사) 순이었다.

대표 기업을 보면 경남 양산에 있는 화승R&A는 화승그룹을 ‘르까프’ 신발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로 이름을 떨치게 한 주력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7573억 원으로 영남권 월드클래스기업의 맏형(매출액 1위) 위치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용 호스와 웨더스트립 등 자동차용 고무부품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화승R&A는 현재 GM, 크라이슬러, BMW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도 제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63%에 달하는 4736억 원이 수출액이다.

순수 국내 브랜드인 오토닉스(Autonics)는 부산에 위치한 기업으로 산업용 센서와 제어기기분야 수출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센서 제어기기 및 모션 디바이스 등 4개 분야에서 6000여 종에 달하는 자동화 제품을 생산해 12개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영남권 월드클래스300 기업 중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가장 높은 12.25%에 이른다.

부산에 위치한 치과용 임플란트 기업 디오는 2014년 제5세대 풀 디지털 방식의 임플란트 수술 가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기업이다. 디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8개의 해외법인과 글로벌 디오나비 센터 및 60여 개의 현지 대리상을 운영하는 등 세계 70여 개국에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은 정부가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프로젝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평균 2% 이상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비 지원, 연구인력 파견 지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금액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