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장안일반산단 자동차 부품 기업 93% 가동
▲ 장안일반산업단지는 부산의 기둥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새로운 집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장안일반산업단지 전경. 김병집 기자 bjk@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일반산업단지(이하 장안일반산단)는 입주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안일반산단은 총 132만 77㎡ 규모로 2011년 5월에 준공했다. 조성 면적은 기장지역 산업단지 중 명례일반산업단지(156만 6천6㎡) 다음으로 크다.
이곳에는 현재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업체 23곳 등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조합 소속 업체 45곳이 입주해 있으며 이중 93%인 43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업체 외에 일반 기업 22곳도 입주해 있다. 3개 업체는 올 연말 완공 목표로 공장 건물을 짓고 있다.
자동차용 모터를 생산하는 효성전기, 자동차 시트히터를 생산하는 광진윈텍 등 중견 업체들이 입주, 현재 총 근로자 2천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장안일반산단은 장안과 일광, 고리원전 등지에서 2~3㎞ 거리에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쾌적한 환경과 주변 경관이 돋보인다.
또 인근에는 부산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알려진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단지는 147만 7천㎡ 부지에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최첨단 시설이 들어서는 신성장 동력이다.